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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떨어져 '세나개' 팀에게 구조된 세젤귀 '똥강아지 7남매'의 근황

구조된 강아지들은 훈련을 통해 사회화 과정 중이며 건강하고 밝게 자라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 고양이를 부탁해'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야생에서 구조된 '똥강아지 7남매'는 우려와 달리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고 있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는 '들개 가족을 구하라' 두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야생 어미 들개는 인적이 닿지 않는 야산의 바위 아래에 새끼들을 낳고 홀로 키우고 있었다. 


인사이트Facebook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 고양이를 부탁해'


제보를 받은 제작진은 새끼들의 안전과 건강이 염려돼 어미 들개와 함께 새끼들을 구조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하지만 야생 본능이 강한 어미 들개가 사람을 몹시 경계하면서 포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생존 본능과 모성 사이에서 갈등하며 괴로워하던 어미 들개.


하지만 이미 위험을 감지한 어미 들개는 좀처럼 경계를 늦추지 않았고, 결국 제작진은 새끼 강아지들만이라도 구조하는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인사이트Facebook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 고양이를 부탁해'


이후 보호소에 맡겨진 '똥강아지 7남매'의 근황이 방송 말미에 공개됐다.


강아지들은 입양을 기다리는 상태로, 모두 아주 건강하고 활발하게 잘 자라고 있었다.


야생에서 구출되었음에도 하나같이 밝은 성격으로 사람을 잘 따르고 애교를 부리기도 하는 등 완전히 적응한 모습이었다.


강아지들의 구조 과정을 함께한 설채현 수의사는 "안타깝게 어미와 떨어져서 지내게 되었지만 행동학적 문제가 없도록 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어미와 함께 보냈다"며 강아지들의 사회성에 아무런 이상이 없음을 보장했다.


인사이트Facebook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 고양이를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