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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자살 막기 위해 ‘쇠창살’ 설치한 학교 (사진)

중국 허베이성에 위치한 명문고 헝수이 제2고등학교가 최근 학생들의 자살을 막기 위해 쇠창살을 설치했다.

via ​Tencent

중국의 한 학교가 건물 복도마다 '쇠창살'을 설치해 이목을 끌고 있다.

 

21일(현지 시간) 중국 텐센트 뉴스는 허베이(河北) 성에 위치한 명문고 헝수이(衡水) 제2고등학교가 최근 자살을 시도하는 아이들을 막기 위해 쇠창살을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 대입시험 '가오카오(高考)'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학생들이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불상사를 방지하려는 조치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달 이 학교에서 재학생 한명이 건물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는 일이 벌어져 충격을 줬다.

 

'가오카오'는 매년 6월 치러지며 수험생들은 심각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일부 누리꾼 사이에 교도소를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나오자 학교 측은 "학생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본분을 다할 뿐이다"며 반박했다.

 

via ​Tenc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