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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바 해주세요♥" 산책 나왔다가 체력 방전돼 주인 등에 '무임승차'한 댕댕이

산책이 힘들다며 큰 덩치로 주인 등에 업혀 편안하게 이동한 강아지의 귀여운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인사이트Facebook 'Bernadette Demott'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난 여기까지인가 봐…"


체력의 한계를 느낀 강아지는 자신의 덩치는 생각하지 못 한 채 주인의 등에 업혀버렸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는 힘들어하는 강아지를 업고 걸어가는 한 남성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영상 속 한 남성의 등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 강아지 한 마리의 모습이 보인다.


인사이트Facebook 'Bernadette Demott'


주인과 함께 산책을 나온 녀석은 얼마나 뛰어놀았는지 더는 걸음을 옮기기 힘들었나 보다.


결국 녀석은 제 몸집만 한 주인의 등에 업혀 절대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주인은 그런 녀석을 두 손으로 꼭 붙들고 힘겹게 걸음을 옮겼다.


녀석의 무게가 만만치 않은 듯 몇 번이나 멈춰 섰지만, 끝까지 목적지를 향해 발길을 재촉했다.


주인의 이런 노력을 아는지 모르는지 녀석은 그저 평온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볼 뿐이었다.


인사이트Facebook 'Bernadette Demott'


몸집이 커져도 여전히 아기처럼 행동하는 강아지의 귀여운 모습은 보는 이들의 얼굴에 미소를 피어오르게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대형 댕댕이인데 아기 같다", "주인이 고생 좀 하겠다", "힘들어하는 주인 등에서 너무 편안해 보인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물 전문가에 따르면 강아지들은 자신의 몸집이 얼마나 큰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종 대형견이 주인에게 아기처럼 안기려 드는 행동은 자신의 몸 크기를 인식하지 못한 이유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