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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앞에서 2시간 만에 '푸시업' 4천번 성공해 '벤츠' 선물 받은 5살 소년

남다른 체력을 자랑하며 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대통령 앞에서 '4,105'번의 푸쉬업을 성공한 소년이 보상으로 벤츠를 선물 받았다.

인사이트East2West News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어른도 힘들다는 어마어마한 푸시업 기록을 세운 5살 소년은 대통령으로부터 영광의 선물을 받았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메트로 등 다수의 외신은 뛰어난 체력을 기반으로 남다른 푸시업 실력을 선보인 한 소년의 사연을 전했다.


놀라운 사연의 주인공은 러시아 남서부 체첸공화국에 사는 5살 소년 라힘 쿠라예프(Rakhim Kurayev)다.


라힘은 평소 레슬링을 비롯한 다양한 무술을 즐기며 체력을 단련해왔다.


어린 나이임에도 모든 운동을 완벽히 소화해낸 그는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근육을 자랑해 '체첸 슈워제네거(Chechen Schwarzenegge)'라 불리며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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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East2West News


이같은 라힘의 소식은 체첸 공화국의 대통령 람잔 카디로프(Ramzan Kadyrov)의 귀까지 들어갔다.


자신의 눈으로 직접 라힘을 확인해보고 싶었던 람잔 대통령은 체육부 장관을 대동해 소년을 만나게 됐다.


이 만남에서 라힘은 자신의 주 장기인 푸쉬업을 당당히 선보였다.


무려 2시간 25분 동안 이어진 푸쉬업에서 라힘은 단 한 번도 쉬지않고 4,105번을 성공해냈다. 그의 역대 최고 기록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East2West News


라힘의 놀라운 모습을 확인한 람잔 대통령은 곧장 흰색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차량을 선물로 건넸다.


람잔은 라힘을 향해 "이제부터 운동하러 갈 때 택시 대신 이 차를 타고 가면 된다"며 "너는 이 차를 탈 자격이 충분하다"고 칭찬했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라힘은 크게 기뻐하며 "앞으로 5,000개를 넘겨 기네스 기록에 도전할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금 이 시간에도 라힘은 세계 기록을 세우기 위해 매일 운동을 반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