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한 번쯤은 되보고 싶었던 만화 속 주인공들 7명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하늘을 날아다닌다거나 바다 위를 걸어간다거나. 

때로는 두 손을 모아 앞으로 뻗으며 '에네르기파'를 쏘는 장면도 그려본다. 

많은 사람이 "만화 속 주인공처럼 살면 어떨까?" 상상해 본 경험이 있다.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난 일탈, 또는 좀 더 편안한 삶을 꿈꾸면서 말이다. 

사람이기 때문에 꿈꿀 수 있는 일. 평범한 당신이 살면서 한 번쯤 꿈꿔봤을 만화 속 주인공 7인을 꼽아봤다.  

1. 원피스 '루피'

애니메이션 '원피스'

'원피스'의 주인공 루피는 온몸이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고무고무 열매'의 능력자다. 

아무리 먼 곳에 있어도 팔을 쭉 뻗으면 닿을 수 있어 굳이 휴대전화나 TV 리모컨을 가지러 몸을 일으킬 필요가 없다.

아무리 크게 다쳐도 금세 회복하거나 동물들과 대화를 할 수 있는 것도 루피가 되고 싶은 이유 중 하나다. 

2. 드래곤볼 '손오공'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손오공'이 부러운 이유는 '순간 이동' 가능하기 때문이다.

내가 원하는 곳에 아는 사람이 있다면 두 손가락을 머리에 대고 그 위치로 이동할 수 있다. 

그래서 손오공이 된다면 늦잠을 자지 않는 한 직장 또는 학교에 지각할 일이 없다. 

3. 기생수 '이즈미 신이치'

애니메이션 '기생수'

몸에 기생하는 기생생물 '오른쪽이'와 한 몸을 이룬 주인공 신이치. 그는 가만히 있어도 오른쪽이가 모든 걸 다 해준다. 

오른쪽이는 신체를 변형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 공부도 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공격을 막아 주인공을 보호해주고, 똑똑한 대화 상대도 되어 준다. 

가끔은 똑똑한 오른쪽이와 말다툼을 할 때도 있겠지만, 신이치로 산다면 조금은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4. 원펀맨 '사이타마'

애니메이션 '원펀맨'

매일 팔굽혀펴기 100회, 윗몸일으키기 100회, 스쿼트 100회, 러닝 10km를 3년 동안 이어온 결과, 사이타마는 머리카락을 잃었지만 세계 최강의 신체 능력을 갖게 된다. 

내구력은 물론 민첩성, 정신력 또한 세계 최강이다. 시력과 청력도 무척 뛰어나다. 

이러한 사이타마의 신체 능력은 부럽기만 하다. 

5. 나루토 '휴우가 히나타'

애니메이션 '나루토'

나루토의 아내인 휴우가 히나타는 휴우가 일족에게만 전해지는 '백안' 능력을 사용한다. 

백안 능력을 사용하면 시력이 상승하는 것은 물론 보이지 않는 곳까지 볼 수 있는 투시안이 생겨 뒤통수 일부를 제외하고 주변의 모든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때문에 히나타가 된다면 예측하지 못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요즘 같은 때 가장 필요한 능력일지도 모른다. 

6. 명탐정 코난 '코난'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많은 사람이 어릴 적 탐정이 된 자신을 상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명탐정 코난의 영향이 컸다. 

명석한 두뇌로 사건을 척척 해결하는 코난의 모습은 멋짐 그 자체다.

여기에 손목시계 마취총, 나비넥타이형 음성변조기, 초강력 킥 운동화 등 특수 장비는 코난을 동경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7. 시간을 달리는 소녀 '콘노 마코토'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

많은 순간 후회하는 현대인들에게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주인공 콘토 마코토의 '타임 리프', 즉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은 가장 부러운 능력 중 하나다. 

물론 작중에서는 시간을 돌려도 상황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현실 세계에서 마코토의 '타임 리프' 능력을 갖추게 된다면 아쉬운 순간은 생기지 않을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