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 덕후가 공개한 먹고 남은 '대게' 껍데기로 만든 '고퀄' 건담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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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평소 '키덜트 마니아'라고 밝힌 한 남성이 건담과 똑같이 생긴 로봇을 대게로 만들어 내 눈길을 끌었다.

최근 홍콩 일간 온(On)은 대게 껍데기로 만든 고퀄리티 로봇 사진을 공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이 대게를 쪄먹고 남은 껍데기를 보다가 문득 신박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대게 껍데기로 로봇을 만들어 보자는 것. 손재주가 있었던 그는 대게 껍데기를 손수 조각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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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 수집을 좋아했던 남성은 건담 로봇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상태. 그는 다듬은 대게 껍데기를 차례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양을 다져갔다.

쓰레기통에 버려질 뻔했던 대게 껍데기로 금세 로봇 두 개나 만들어낸 남성.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로봇을 전시해두고 싶었는데 비린 냄새 때문에 도저히 안 되겠더라"며 아쉽게나마 사진으로 로봇의 형태를 남겼다.

누리꾼들은 "진짜 '금손'이 나타났다"는 반응을 보이며 다음에도 색다른 재료를 가지고 로봇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까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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