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야생 사진' 작가가 며칠씩 기다려 순간 포착한 '올해의 야생 동물' 사진 대회 수상작
흔히 접하기 힘든 동물들의 특별한 순간을 담은 '2018 코미디 야생 동물 사진 대회' 수상작들을 모아서 소개한다.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찰나의 순간이 포착돼 현장의 생생함이 묻어나오는 사진.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우리의 마음을 푸근하게 하지만, '동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은 특히 더 포근함을 전해준다.
특히 사진작가가 며칠 혹은 더 많은 시간을 노력해 순간 포착한 야생 동물들의 사진은 우리에게 놀라움과 더불어 감동마저 선사한다.
쉽게 접하기 힘든 동물들의 새로운 모습까지 담고 있다면 감동은 더욱 크다.
이런 감동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면 어떨까. 야생 동물들의 특별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더선 등 다수의 외신은 '2018 코미디 야생 동물 사진 대회(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 2018)' 최종 후보에 오른 사진 작품들을 소개했다.
'코미디 야생 동물 사진 대회'는 야생 동물 사진작가들과 이들의 팬이었던 톰 술람(Tom Sullam), 폴 조이슨 힉스(Paul Joynson-Hicks)에 의해 탄생했다.
사진작가들은 이 사진 대회를 통해 재미뿐 아니라 야생 생태계 보존에 앞장서는 등 의미 있는 목표를 실천하고 있다.
매년 역대급 작품을 배출해내며 관심이 더해지고 있는 이번 대회는 총 41명의 사진작가가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열띤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이번 대회의 대상은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사진작가 메리 맥고완(Mary McGowan)에게 돌아갔다.
맥고완은 두 팔을 쭉 뻗은 채 스트레칭을 하는 듯한 다람쥐의 모습을 포착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밖에도 수많은 사진작가가 동물들의 특별한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내며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보기만 해도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2018 코미디 야생 동물 사진 대회' 수상 작품들을 함께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