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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기다려달라 할 땐 언제고 제대할 때 되니 돌변한 남자친구

군대를 기다려달라고 부탁한 남자친구가 변심해 고민인 여자친구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기다리다 미쳐'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제대하면 '꽃신'을 신겨준다던 남자친구가 달라졌다"


군 제대 무렵 달라진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의 '쎈마이웨이'에는 남자친구와 3년째 연애 중인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의 남자친구는 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입대했다. 입대 전 그는 A씨에게 "나 군대 가면 기다려줄 거지?", "너 안 기다리면 나 어떡하지?" 등의 말을 하며 불안해하곤 했다.


인사이트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A씨는 그런 남자친구를 안심시켜줬고, 입대한 후에도 살뜰히 챙겼다고 한다.


입대 초, 남자친구는 시간이 날 때면 여자친구에게 전화해 애정을 표현했다. 휴가라도 나오는 날이면 종일 A씨와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시간이 점차 흐르며 남자친구의 행동이 변했다.


인사이트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A씨는 "제대 직전 휴가 나온다는 말이 없었는데 남자친구 동기 인스타그램에 함께 여행 간 사진이 올라왔다 삭제됐다"며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화가 나서 따지는 A씨에 남자친구는 "동기들끼리 편하게 보내고 싶어 말 안 한 것"이라며 "네가 알면 서운할 것 같아 그런 거지 거리낄 게 있어서 연락 안 한 게 아니다"라고 뻔뻔하게 굴었다.


전역한 후에도 남자친구의 서운한 행동은 계속됐다. A씨를 만나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었고, 그 대신 친구들을 만나거나 PC방에서 게임을 즐겼다.


인사이트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서운하다고 토로하는 A씨에게는 "안 이러던 애가 요즘 왜 이러냐"며 귀찮다는 내색을 드러냈다.


남자친구의 태도에 크게 상처받은 A씨는 "헤어지자니 군대까지 기다린 시간이 아깝고 계속 사귀자니 남자친구의 태도에 상처받고 지친다"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들은 이용진은 "지금 패턴으로는 싸우다 나쁘게 헤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침착하게 이별을 준비하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