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국어 영역 시험시간에 일부 학생이 정오표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원 매탄고 21시험실 응시자 13명이 국어 오기를 바로잡는 '정오표'를 배부받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교육청은 홀수형 시험지를 배부받을 학생에게만 정오표를 배부, 짝수형 시험지를 받은 13명의 정오표가 누락됐다고 밝혔다.
앞서 수능 하루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국어영역 김춘수 시의 일부 오류에 대한 정오표를 미리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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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같은 오류가 정답을 고르는데 영향을 미칠 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오표를 전달받지 못한 학생 중 당황한 이들이 있을 터.
이와 관련해 경기도교육청 측은 "실수가 발생해 관리 책임을 느낀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수능 국어영역 김춘수 시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지문 및 35번 문항 보기 2번에는 오류가 있었다.
해당 문항은 '봄을 바라보고 섰는 사나이'로 되어 있었지만, '봄을 바라고 섰는 사나이'가 맞는 문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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