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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중완이 합의금 1억원 제시했다"…해체 배경 폭로한 '장미여관' 3인

밴드 장미여관의 전 멤버 배상재, 임경섭, 윤장현이 해체 배경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밴드 '장미여관'이 공식 해체한다고 밝힌 가운데 멤버 간 입장 차가 있었던 사실이 전해졌다.


15일 오디오 플랫폼 팟빵에서 진행하는 '최영진·최욱의 매불쇼'에 밴드 '장미여관' 전 멤버 배상재, 임경섭, 윤장현이 출연해 해체 과정에서의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세 사람은 해체 과정에서 육중완, 강준우와 입장 차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처음에는 (육중완, 강준우가) '장미여관'을 계속 쓰겠다면서 저희 세 사람만 나가라고 했다"면서 "저희가 받아야 할 개런티도 있으니 그 돈을 위약금 개념으로 주고, '장미여관' 이름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그러면서 "저희가 거듭 제안을 거절하자 이후 법적으로 문제 되는 부분을 확인한 뒤 또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세 사람에게 1억 원을 줄 테니 '장미여관'을 쓰게 해달라고 했다"면서 "한 사람당 1억이 아니고, 세 사람분을 합쳐서 1억 원에 합의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은 "이후 논란을 만들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각서를 쓰자고 소속사 대표가 말하기도 했다"며 "'장미여관'이라는 이름을 돈으로 제안하는 데 대해 충격받았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세 사람은 장미여관 활동 초기 육중완 씨가 홀로 방송에 출연해 인지도와 수익을 얻었음에도 똑같이 배분하다가 갈등이 생긴 점도 언급했다.


인사이트Facebook '임경섭'


이에 대해 세 사람은 육중완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전하며 "(육중완이) 얼마나 힘들지 예상하지 못 했다"면서 "계속해서 불편하다는 내색을 했기 때문에 육중완에게 '너 혼자 돈 가지라'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세 사람의 이러한 입장에 대해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는 "문제의 본질은 돈이 아니다"며 "멤버 간 불화가 있었다. 서로 감정이 상하면서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12일 록스타뮤직앤라이브가 멤버 간의 견해 차이로 인해 '장미여관'이 해체한다고 발표했다.


육중완과 강준우는 '육중완밴드'라는 새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