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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할 때마다 '괄호'로 속마음 드러내는 남친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문자 할 때마다 괄호를 사용해 속마음을 드러내는 남자친구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여자친구의 사연이 그려졌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스마트폰 메신저의 발달로 전화보다 문자를 주고받는 경우가 많아진 요즘.


이러한 흐름에 따라 상대방의 문자 말투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일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만약 상대가 내가 사랑하는 연인이라면 그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테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는 남자친구의 문자 말투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고민녀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문자를 보낼 때마다 속마음을 괄호 안에 담아 전송한다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어 고민녀는 남자친구와 그동안 주고받은 대화창을 공개하기도 했다.


남자친구는 체중계 인증샷과 함께 "다이어트 성공"이라며 고민녀에게 문자를 보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이때 그는 괄호 안에 "넌 안 빼?"라는 문구도 함께 전송했고, 화가 난 고민녀는 "응? 왜 화살이 나한테로 돌아오지?"라며 불쾌한 기색을 표했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걱정돼서 그렇지…"라고 하는 동시에 또다시 괄호 안에 "살 좀 빼고 피부과도 좀 다니고"라는 글을 넣어 보냈다.


앞서 고민녀가 설명한 대로 남자친구는 자신의 속마음을 괄호에 넣어 간접적(?)으로 표현하기 바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다시 말해 남자친구는 "난 이렇게 생각하지만, 너에게 굳이 얘기하지 않겠다"라는 의지를 계속해서 보여준 것이다.


이를 보던 MC들은 어이없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고, 한혜진은 "나같으면 '지X하고 있네'라고 욕을 보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그냥 속으로만 생각해", "저럴 거면 그냥 문자 보내지 왜 굳이 괄호를 쓰는걸까", "남자친구가 장난치는 것 같기도 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비쳤다.


Naver TV '연애의 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