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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핵사이다 '삼우실' 인생 호신술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갚아주는 법' 출간

답답하고 꽉 막힌 사무실에 핵사이다 돌려까기 신공을 시전하는 인생 호신술 방법 소개서가 나왔다.

인사이트청림출판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온갖 불편한 상황에 맞서 나를 지키는 법이 나왔다.


15일 청림출판은 "왜 항상 당하고만 있어야 해?"라는 답답한 질문에 핵사이다를 투척하는 책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갚아주는 법'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많은 직장인들은 출근과 동시에 부당한 지시, 불합리한 언행, 성차별적 발언 등이 만연한 공간에 놓이며 일에만 집중할 수 없는 상황들을 자주 겪게 된다.


하지만 시키는 상사가 밉다고 "못 해요", "안 해요"라고 말할 수는 없다. 왜냐? 피해가 고스란히 자신에게 돌아오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자 '삼우실'은 조용히 우회로를 택했다고 말한다.


과일은 여자가 깎아야 맛있다는 남성에게 세상에서 최고로 맛없어 보이는 과일 깎기 신공을 선보이고, 남의 치약을 매일 빌려가 다 써버린 상사에게는 유통기한 지난 딸기 맛 치약을 선물한다.


각 잡고 말하지는 못하겠고 참고 있자니 울화통이 터졌던 일들을 후련하게 만드는 저자의 이야기는 읽는 것만으로도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을 맛볼 수 있다.


현실에서는 한 번도 써보지 못한 핵사이다 호신술은 독자들에게 짜릿한 대리만족을 안겨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