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쉼없이 달려 지친 수험생들 마음 따뜻하게 해준 올해 수능 '필적확인'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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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올해 수능 시험에는 김남조 시인의 시 '편지'의 첫 구절이 수능 '필적 확인 문구'로 등장해 지친 수험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줬다.


15일 오후 3시 기준, 전국 1,190개 시험장에서는 59만 4,924명의 수험생이 일제히 2019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치르고 있다.


이에 수능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가 화제인 가운데, 2006학년도 수능에 처음 도입된 뒤 올해도 어김없이 등장한 '필적확인' 문구에 대한 이야기도 화제 중 하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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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언급된 것처럼, 올해 수능 필적확인 문구는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이다. 


혹여나 시험을 잘 못봐 자신을 가치없는 사람으로 내몰 학생의 불안감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기에 충분해 보인다.


한편 '필적 확인 문구'란 부정행위 의심 같은 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본인 확인을 위해 쓰는 것이다. 이 문구는 평범한 문장도 있으나 대부분 시나 소설 또는 노래 가사 중 감동적인 문구를 따온다.


긴장한 상태로 시험에 임하는 수험생들은 '필적 확인 문구'를 따라 쓰며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희망을 품는다. 


그동안 수험생들에게 희망을 선사해준 역대 수능 필적 확인 문구를 모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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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수능,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2010년 수능,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2011년 수능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2012년 수능 "맑은 햇빛으로 반짝반짝 물들으며"


인사이트KBS 뉴스


2013년 수능 "꽃초롱 불 밝히듯 눈을 밝힐까"


2014년 수능 "햇살도 둥글둥글하게 뭉치는 맑은 날"


2015년 "넓음과 깊음을 가슴에 채우며"


인사이트KBS 뉴스


2016년 "눈 맑고 가슴 맑은 보고 싶은 사람아"


2017년 "큰 바다 넓은 하늘을 우리는 가졌노라"


2018년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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