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정답 찾기 강박에서 벗어나야 보이는 현대 미술의 아름다움 '느낌의 미술관' 출간

사월의책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정답을 찾으려 하지 말고 '유혹의 몸짓'을 찾아라!"

15일 사월의책 출판사는 난해한 현대예술 작품을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느낌의 미술관'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미술관에서 현대예술 작품을 보면 일반인들은 대개 난해해서 또한 작품들이 의미하는 '정답'을 찾아야 할 것 같은 강박에 시달리며 감상을 방해받기 쉽다.

그런 탓에 자신의 느낌과 생각에 솔직하지 못한 경우가 너무나 많다.

이 책은 현대미술에 접근하는 데 여러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징검다리를 놓으려는 목적에서 쓰였다.

기이하고 황당하기까지 한 현대미술 작품 앞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의 '느낌'을 따라가면서 작품이 주는 목소리를 이해할 수 있는지 친절히 설명하고자 했다.

미학자이자 미술비평가인 저자는 정답을 찾는 예술 감상법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느낌에 귀를 기울이는 예술 감상법을 권한다.

느낌은 우리를 현대미술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는 가장 좋은 통로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현대미술 초심자가 미술관에 왔다가 저자를 만나 '재현', '대면', '밀착', '추상' 등을 주제로 한 문답식 대화를 통해 현대미술의 세계로 차근차근 들어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