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김승현이 수험생인 딸을 두고도 입시제도에 대해 전혀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 부녀의 하루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승현은 딸 수빈이 다니고 있는 메이크업 학원을 깜짝 방문해 진학 상담을 받았다.
김승현은 "수빈이가 수험생이다 보니 여쭤보고 싶은 것이 많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상담을 시작하기에 앞서 선생님은 수빈에게 수시접수를 다 했냐고 물었고, 수빈은 자신있게 접수를 마쳤다고 답했다.
전혀 몰랐던 사실에 적잖이 당황한 김승현은 "수시가 언제까지 마감이냐"며 화제를 전환했다.
선생님은 "수시 1차는 이미 마감됐다. 곧 수시 2차 들어가는데 수빈이는 우선 국가 자격증부터 따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국가 자격증을 취득해 놓아야 대학교에 들어가서 실기 공부를 할 때 따라갈 수 있다고.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때 김승현은 "자격증을 취득하면 정시에 도움이 되지 않느냐"라고 조심스레 질문했다.
선생님은 "정시는 수능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자격증하고 상관이 없다"라며 "전혀 내용을 모르고 계시는 것 같다"며 실소했다.
이후 김승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부모로서 너무 수수방관했던 것 같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보는 내내 너무 답답했다", "그래도 수험생 딸이 있는데 입시제도를 저렇게 모르다니", "지금이라도 딸이랑 잘 대화해서 준비 잘했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