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스태프 결혼식에 조세호 혼자만 '초대'받지 못한 이유

JTBC '날보러와요 – 사심방송제작기'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맨 조세호가 무한도전 멤버 중 유일하게 '무한도전 FD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날보러와요 – 사심방송제작기'에서는 하하의 부탁으로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는 조세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의뢰인이 요청하는 바를 무조건 들어주는 '해주 세호'라는 콘텐츠를 담당하고 있는 조세호. 그는 세 번째 의뢰인 하하의 연락을 받았다.

하하는 "무한도전 FD였던 진아가 결혼식 축가를 부탁했는데 내가 지금 대만에 공연하러 왔다"며 조세호에게 대신 축가를 불러 달라고 요청했다.

JTBC '날보러와요 – 사심방송제작기'

갑작스레 뜻밖의(?) 소식을 접한 조세호는 "근데 나도 같이 (무한도전에서) 일했는데 왜 나는 초대를 안 한 것이냐"라며 당황해했다.

이후 결혼식장에 도착한 조세호는 신부 대기실로 향했고, 그를 목격하게 된 진아 씨는 "오빠 뭐예요? 뭐야?"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곧바로 조세호는 자신을 초대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고 진아씨는 "부를 이유가 없었다. 오빠 바쁘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조세호는 "그래도 연락해줬으면 왔을 것이다. 나는 당연히 초대해줄 줄 알았다"며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

JTBC '날보러와요 – 사심방송제작기'

또한 무한도전 멤버 중 자신만 초대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조세호는 서운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진아씨는 "프로그램을 얼마 안 하셔서 그렇다. 죄송하다"라고 설명했다. 그의 입장에서는 조세호와 함께 일한 기간이 짧아 부르기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을 테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조세호가 서운할 만 했겠다", "신부 입장도 이해가 간다. 부담 주기 싫었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조세호는 하하로 완벽 빙의해 흥 넘치는 축가 무대를 선사했다.  

Naver TV '날보러와요 - 사심방송제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