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아이들 위해 친구처럼 지낸다"···송종국과 이혼 후 처음으로 심경 밝힌 박연수

인사이트tvN '둥지탈출 3'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박연수가 전남편 송종국과의 관계를 언급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 3'에는 배우 박연수와 딸 송지아, 아들 송지욱이 출연했다.


이날 송지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빠 없는 집이 쓸쓸할 때가 있다"며 여전히 아빠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VCR로 이를 지켜보던 박연수는 송종국과 이혼 후 첫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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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둥지탈출 3'


박연수는 "지아가 아빠와 딸이 다정하게 손잡고 걸어가는 모습만 봐도 울었다"며 "그 모습을 보는 제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박연수는 아이들을 위해 전남편 송종국과 친구처럼 지낸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박연수는 "지아가 맛있는 것을 먹으면 아빠한테 갖다 주자고 한다. 도시락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며 "(송종국과) 원수처럼 지내지 않고 더는 원망도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세 사람은 송종국이 거주하는 곳 근처로 이사를 했고, 박연수는 "가까이 살게 되면서 최근 5개월 동안 자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tvN '둥지탈출 3'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박연수가 자식들을 위해 큰 결심을 했네", "큰 아픔을 잘 이겨낸 것 같아 보기 좋다", "앞으로 꽃길만 걷기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연수는 지난달 1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송종국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당시 그는 "송종국이 잘됐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너희 아빠니까"라며 "미움도 시간이 흐르면 측은한 거구나. 인생이라는 게 누군가를 미워하면 고통은 배가 되더라"라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