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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박잎선 이혼 후 "지나가는 '아빠와 딸' 모습만 봐도 울었다"는 지아

배우 박잎선(박연수)이 전 남편인 축구 선수 출신 해설가 송종국에 대해 언급했다.

인사이트tvN '둥지탈출3'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박잎선(본명 박연수)이 전 남편인 축구 선수 출신 해설가 송종국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는 배우 박잎선과 송지아, 송지욱 남매가 출연했다.


이날 송지아는 앞머리를 자른 후 아빠에게 보여주며 여전히 아빠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송지아는 "예전에 4명의 가족이 모이면 매일 시끄러웠는데 지금은 세 가족이니까 아빠 없는 집이 쓸쓸할 때도 있다"며 "또 아빠가 없으니까 엄마가 힘들기도 하고 그런 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사이트tvN '둥지탈출3'


딸의 아빠 언급에 박잎선은 송종국과 이혼 후 첫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박잎선은 "가장 힘들었던 건 이혼"이라며 "제가 힘든 것보다는 지아, 지욱이가 힘든 모습을 보는 게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지아가 아빠와 딸이 다정하게 손잡고 걸어가는 모습만 봐도 울었다"며 "그 모습을 보는 제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졌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박잎선은 이혼 한 전 남편 송중국을 미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송종국과는) 친구처럼 사이가 많이 편해졌다"며 "헤어졌다고 해서 원수처럼 지낼 게 아니라 친구처럼 지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tvN '둥지탈출3'


인사이트송종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