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당신의 정의가 누군가에게는 불의일 수 있다!"…'정의를 밀어붙이는 사람' 출간

쌤앤파커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과연 우리가 말하는 정의는 진짜 '정의'일까?

지난 8일 쌤앤파커스는 정의에 대한 사람들의 이름을 전한 '정의를 밀어붙이는 사람'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최근 사이판에 큰 태풍이 불어 1천여 명의 여행객의 발이 묶였을 때 여행객들은 국민청원을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이때 일부 누리꾼들은 개인의 일에 왜 국가가 나서야 하느냐며 불편한 심사를 내비쳤다.

스스로 의지에 따라 여행을 떠났다고 해도 자연재해로 인한 긴급한 상황이라면 국가는 해당 국적을 가진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

우리는 왜 이렇게까지 타인의 일에 분노하는 것일까? 그들은 과연 이렇게까지 비난받아야 할 일을 했을까?

이 책은 어쩌면 '정의'라고 주장되는 것들이 알고 보면 왜곡되어 더 위험한 논쟁으로 불거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지적한다.

또한 정의를 내세워 자기주장을 하는 사람들의 행동이 과연 순수한 정의감에서 비롯된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정의를 밀어붙이는 사람들의 행위 이면에 있는 사회적 심리적 근원을 탐색한다.

"당신의 정의가 누군가에게는 불의일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정의의 사도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의 진짜 속내를 들여다보자고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