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음주운전 차량에 다친 버스기사 도운 여고생 (영상)

빨간가방 여고생 비하인드.wmv차로를 넘나들며 음주운전하던 남자.뒤에서 버스를 몰던 기사님이 제지하려다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기사님이 너무 위험해진 순간!빨간가방 여고생이 찻길로 뛰어들어 기사님을 보호함과 동시에차번호를 외치며 주변인들에게 신고를 요청합니다.600m쯤 달아나다 경찰에 바로 검거된 남자의 음주 측정결과는 면허취소수치인 0.104%음주운전이 없었다면, 없었겠지요.기사님이 다칠 일도. 여고생이 용기낼 일도.동래경찰서 소식입니다.

Posted by 부산경찰 on 2015년 4월 20일 월요일

 

 

음주운전 차량을 저지하다가 도로에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은 버스기사를 곁에서 도운 여고생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21일 부산경찰 페이스북에는 <빨간 가방 여고생 비하인드>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술을 거하게 마신 만취 운전자가 차로를 넘나들며 위험천만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었다.
 
사고가 날까 걱정했던 한 버스기사가 용기를 내서 운전자 가까이 다가갔고 손으로 그의 차량을 제지했다. 

 

via 부산경찰 Facebook

 

그 순간 운전자는 엑셀을 밟더니 그대로 도주하기 시작했다. 당황한 버스 기사는 차에 끌려가다가 도로에 쓰러지며 부상을 입었다.
 
빨간 가방을 멘 한 여고생은 버스기사 아저씨가 걱정됐는지 찻길로 뛰어들어 그를 살피고는 차 번호를 큰소리로 외치며 주변 시민들에게 신고를 요청했다.
 
한편 운전자는 600m쯤 달아나다가 결국 경찰에게 체포됐다. 운전자 음주 측정결과 '면허취소' 수치인 0.104% 였다.
 
부산경찰은 "음주운전이 없었다면, 없었겠지요. 기사님이 다칠 일도. 여고생이 용기 낼 일도"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via 부산경찰 Facebook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