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BC '무한도전'
시청자들의 특급 사랑을 받고 있는 무한도전이 오는 4월 23일 '10주년'을 맞이한다.
10년이란 긴 시간동안 무한도전은 총 424회의 방송을 했는데, 장대한 방송 역사만큼이나 수많은 게스트들이 출연해 무한도전의 빛나는 역사를 함께했다.
그 중에서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빅재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던 게스트들이 있다.
무한도전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과 끼를 표출하며 스타로 등극했거나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대박 터진 게스트' 10인을 만나보자.
1. 데프콘

Via MBC '무한도전'
무한도전에 게스트로 16회 출연하며 무도 팬들에게 매우 친숙한 데프콘은 '제8의 멤버'로까지 불리기도 했다.
처음 출연할 당시만 해도 평소 갱스터랩을 즐겨 블렀던 그이기에 "'빅재미'가 필요한 예능에 어울릴까?" 하는 의심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멤버들과 잘 융화된 모습을 보이며 출연때마다 큰 웃음을 선사해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2. 정재형

Via MBC '무한도전'
가수 정재형은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정형돈과 '특급 케미'를 뽐내는 동시에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여 사람들을 놀라케 했다.
"아하하하하항"이란 특유의 코웃음이 패러디가 될 정도로 정재형은 나이에 걸맞지 않은 귀여움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줬다.
이후 조정 특집, 우천시 취소 특집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계의 대세남으로 등극했다.
3. 김영철

Via MBC '무한도전'
멤버들과의 남다른 친분으로 무한도전의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김영철은 드라마 '밀회'의 김희애 패러디 등 숱한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특히 지난 2월 방송됐던 '무도 큰 잔치'에서 "힘을 내요! 슈퍼 파월~"이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물론 방송 중 말이 지나치게 많다는 멤버들의 지적을 끊임없이 받긴 하지만 무도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게스트' 중 한명이다.
4. 서장훈

Via MBC '무한도전'
농구선수 은퇴 후 '방송인'으로 변신한 서장훈은 출연때마다 "방송 출연은 자제하고 있다"는 말을 하면서도 무려 5회나 게스트로 출연하는 애정을 보였다.
특히 '유혹의 거인' 촬영을 위해 무려 3주 연속으로 녹화에 참여했던 그의 모습에서 무한도전을 얼마나 애틋하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다.
무도 멤버들과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며 오고가는 설전 속에서도 지지않는 입담을 자랑했던 서장훈은 최근 '식스맨 후보'로도 거론되기도 했다.
5. 손스타

Via MBC '무한도전'
지난 2010년 방송됐던 '프로레슬링 특집'은 락밴드 체리필터의 멤버 '손스타'의 이름이 확실히 각인된 프로그램이었다.
무도 멤버들의 감독 및 코치를 맡았던 손스타는 프로레슬링을 사랑하는 열정과 몸을 불사르지 않는 투혼을 선보였다.
특히 갈비뼈에 금이 가고도 기술 설명을 하고 직접 시범을 선보였던 장면은 시청자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6. 맹승지

Via MBC '무한도전'
무명의 개그우먼이던 맹승지는 '여름 예능 캠프'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 덤에 올랐다.
"오빠 나 몰라?"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백치미에 뻔뻔함을 더한 맹승지의 활약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후 무한도전의 여러 프로그램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하며 선배들을 쥐락펴락하는 당돌한 예능감을 선보였다.
7. 조정치

Via MBC '무한도전'
가수 조정치는 지난 2012년 12월 방송됐던 '못친소 페스티벌'에 출연해 '신선한 얼굴'로 큰 충격을 안겼다.
방송 초반엔 오직 '타고난 비주얼'로 승부하던 조정치는 예능 적응을 마친 후 자양강장제보다 더 치명적인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부여잡게 만들었다.
또한 '김치 듀오', '꽃받침 포즈' 등을 선보이며 조정치는 오랜 세월 명성을 날렸던 예능 고수들을 제치고 최고로 주목 받는 '신성'으로 거듭났다.
8. 김옥정

Via MBC '무한도전'
하하의 엄마 '김옥정 여사'는 무한도전의 갖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박 터지세요~"와 같은 유행어를 남기는 등 출연만으로 숱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융드레스를 즐겨입는다 해서 붙은 별명인 '융드옥정' 김옥정 여사는 매번 형편없는 요리를 제공해 멤버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하지만 멤버들을 자신의 아들처럼 끔찍히 생각하며 아끼는 모습과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호탕한 웃음을 보여줬던 그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9. 양평이형
via MBC '무한도전'
양평이 형(본명 하세가와 요헤이)은 2013 무한도전 가요제를 통해 존재감을 알린 뮤지션이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멤버이면서 일본 유명배우 류 라이타의 아들이기도 한 양평이 형은 보기와 달리(?) 집안이 부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무도 가요제 당시 어리숙하면서도 솔직한 매력으로 단박에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10. 김정남
Via MBC '무한도전'
'무한도전-토토가'에 출연했던 터보의 김정남은 그동안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특출난 예능감을 보여줬다.
끝없는 분량 욕심과 주체할 수 없는 그의 '흥'에 시청자들은 배가 아플 정도로 웃어야했다.
토토가 출연 이후 김정남은 무한도전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여러 예능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