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조심하세요"라는 자식 문자에 소방관 아빠가 보낸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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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천 기자 = 소방관 아빠에게 문자를 받은 누리꾼은 터져 나오는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방관 아빠를 둔 한 누리꾼의 이야기가 올라왔다. 익명으로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는 아빠와 나눈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작성자는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어느 날, 바깥에서 근무하는 아빠의 건강이 걱정됐었나 보다.


그는 핸드폰을 꺼내 아빠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아빠 오늘 미세먼지 짙으니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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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를 보내고 얼마나 지났을까. 작성자는 아빠에게서 답장을 받았다.


답장 메시지에는 아빠가 찍은 화재 현장 사진과 함께 이러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아빠는 맨날 미세먼지 500 넘는 데에서 일해~"


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 넘어가기만 해도 외출을 자제하라고 권할 정도인데, 아빠는 그 매캐한 화재 현장에서 매번 기준치를 초과하는 미세먼지를 마시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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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메시지를 받아본 작성자는 순간 울컥한 느낌을 받았다며 소방관 아빠의 노고와 헌신을 누리꾼들에게 알렸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소방관들은 존경받기에 마땅하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늘(9일)은 제56주년 소방의 날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자기의 안위는 거들떠보지 않고 제 한 몸 불사르는 소방관들.


이날 하루만큼이라도 소방관들의 노고와 헌신을 기억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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