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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문 환영하며 서울 한복판서 "김정은, 김정은!" 연호한 친북단체

친북 단체 회원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위원회 결성식을 진행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친북 단체 회원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위원회 결성식을 진행했다.


지난 7일 국민주권연대와 한국대학생연합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백두칭송위원회 결성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백두칭송위원회 조직을 주도한 국민주권연대는 민권연대, 주권방송, 민주통일당추진위원회 등 여섯 단체 연합체다.


이날 이들은 세종문화회관 중앙 계단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서울 방문을 환영한다는 플랜카드를 내걸었다.


인사이트뉴스1


결성식 참석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했을 당시 평양 시민들이 들었던 '꽃술'을 흔들었다. 일부는 "만세"를 외치고 "김정은"을 연호하기도 했다.


이날 윤한탁 백두칭송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민족의 양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모든 차이를 넘어 가슴 벅차게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할 준비를 해야 한다"며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 환영에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선언문에서 지난 9월 진행된 평양 정상회담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과 북한의 지도부, 국민들이 보여준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열망은 가히 경이적이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뉴스1


그러면서 "자주 통일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겠다는 진정 어린 모습에 우리 국민 모두 감동했다"며 "그 정점에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 결단이 있다"고 했다.


백두칭송위원회는 앞으로 김정은 서울 방문 기념 강연, 음악회, 박람회를 열고 북한 노래 보급 사업을 하겠다 밝히기도 했다.


김성일 국민주권연대 사무처장은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에 환영 글을 써 환영 분위기를 만들고, 단일기와 단일기 배지 달기 운동을 통해 전국을 단일기 물결로 도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