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세아제강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세아제강지주와 세아제강의 실적이 엇갈렸다.
세아제강지주가 무역확장법으로 미국시장 제품 가격 상승으로 현지법인의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신생법인인 세아제강은 미국향 제품 수출량 급감으로 적자를 봤다.
7일 세아제강지주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424억원 영업이익이 24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는 무역확장법 232조로 미국시장 제품 가격 상승했고, 이로 인해 현지법인의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원자재가격의 증가 및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세아제강의 3분기 매출은 813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이다.
지주사 전환에 따른 9월자 신생법인인 만큼 9월 한달간의 실적으로만 집계됐다.
이에 대해 세아제강 측은 "특히, 9월은 2018년도 쿼터 물량분 판매가 종료돼 미국향 제품 수출량 급감했다"며 "4분기부터는 내년 쿼터 물량분 수출이 재개되므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