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8년 동안 만난 여자친구를 두고 3년 동안 바람피운 남자친구 사연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그리고 여기 이 사연에 대한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는 8년 연애한 커플의 남성이 3년 동안 양다리를 걸친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연녀는 전 남자친구가 양다리를 걸친 사연을 전했다.
남자는 두 여자친구 모두 이름이 같다는 걸 이용해 프로필에 "OO야 사랑해"라고 해놓기도 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해당 사연이 전파를 탄 후 '연애의 참견' 게시판에는 바람 피운 남자친구에 대한 분노가 적힌 글들이 수없이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지난 6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는 해당 사연의 비하인드스토리가 공개됐다.
3년 사귄 여자친구는 8년 만난 여자친구에게 "언니 진짜 미친 소리인 거 아는데 오빠가 잡으니까 자꾸 흔들린다"며 남자에 대해 감정이 남아있음을 밝혔다.
이어 "진짜 쓰레기 맞는 거 알고 자다가도 계속 깨서 어떻게 복수할까 하다가도 미친척하고 조금만 더 만날까 싶고 지금은 미운데도 한 번 더 보고 싶다"며 진심을 전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에 김숙은 "그러면 안 된다. 끝이 보인다"라며 말렸다.
곽정은은 "불나방이 괜히 불나방이 아니다. 죽을 걸 알면서도 뛰어든다"고 말려봤자 소용없음 밝혔다.
3년 사귄 여자친구 고백에 8년 만난 여자친구는 "저한테 정당화 받으려고 않으셔도 된다. 제가 전화로 말했던것처럼 일단 나한테 알려줘서 고마워서 진심으로 충고한 거였다. 본인이 좋을 대로 해라"라며 해당 일에 완전히 해탈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