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과알못'을 위한 말문이 트이는 과학 수업 '교양 있는 대화를 위한 과학' 출간

자음과모음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과학을 잘 모른다면 우리는 종속될 수밖에 없다"

지난 1일 자음과모음 출판사는 '과알못'을 위한 말문이 트이는 과학 수업 '교양 있는 대화를 위한 과학'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과학이 필수 교양이 되어버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꼭 알아두어야 할 과학 이슈 9가지를 다루고 있다.

TV나 스마트폰에서 기사를 검색하면 이제 '인공지능', '양자역학', '특이점', '우주 상수' 등 과학 용어가 현대인의 교양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과학이 우리 삶에 더욱 밀착해감에 따라 거의 모든 사회 이슈는 곧 과학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흐름에 발맞추어 더 많은 사람이 더 자주 과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러한 대화의 과정에서 과학의 지식과 방법을 활용하는 역량인 과학 소양을 길러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러 과학 전문가가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보편적인 과학 소양을 정립하고자 교육 전문가 및 각계각층의 일반인과 함께 집단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하였다.

전승준 외 8인이 쓰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기획한 이 책은 위 연구의 결과물을 청소년에서부터 성인까지 읽을 수 있게 하려는 목적으로 집필되었다.

대중을 염두에 두고 집필한 만큼 전문적인 내용 대신 과학으로 세계를 이해하는 방법과 기초적인 과학 지식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한발 더 나아가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과학기술까지 포괄적이고 집약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관련 도서로 넓혀가며 과학 지식의 지도를 그려나가기에 좋은 책이다.

또한 과학 교양서의 홍수 속에서 '정공법'을 택하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한 권으로 과학의 전 분야를 고르게 통합하면서 다양한 주제를 핵심을 중심으로 훑어낸다.

독자들은 중고등학교 때 공부했던 내용을 다시금 떠올리며 정보 및 인지 분야와 같이 미래 지향적인 과학 영역에까지 상식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