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Barcroft /Mirror
한 남성이 하반신 마비의 장애를 딛고 보디빌더 챔피언이 된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와 미러 등 외신은 인도 청년 애넌드 아놀드(Anand Arnold, 28)가 장애를 극복한 휴먼 스토리를 소개했다.
인도 펀자브(Punjab)에서 태어난 아놀드는 13살 때부터 보디빌딩 훈련을 시작해 그해 보디빌딩 대회에서 처음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로부터 2년 후 아놀드가 15살이던 시절 척수암 진단을 받았고, 마비 증세가 나타나 3년 동안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다.
아놀드는 "수술 후 상반신 부분에 마비 증상이 왔다. 오직 손만 움직일 수 있었다"며 "나에게 3년은 지옥 같았다"고 전했다.
모든 것이 힘들었던 그에게 가족은 늘 힘을 주는 존재였다.
가족의 격려에 힘입어 아놀드는 다시 훈련을 시작했고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재기에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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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는 결국 변화를 이끄는 것은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비록 휠체어 신세를 졌지만 장애의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마음으로 부단히 노력했고 그 결과는 그대로 성과를 맺었다.
지금까지 아놀드는 보디빌딩에서 3차례 '미스터 인도(Mr India)'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으며 머슬 마니아(Muscle Mania)에서도 활약했다.
아놀드는 앞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꿈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나처럼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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