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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사장서 8개월 전 실종된 남성의 '뼛조각' 나왔다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 재개발지역 내 한 공사장에서 8개월 전 실종된 남성의 뼛조각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인천 서구의 한 재개발지역 공사장에서 8개월 전 실종된 6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뼛조각들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6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43분께 인천시 서구 당하동 검단 재개발지역 내 한 공사장에서 사람 뼛조각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해당 공사장에서 일하던 한 근로자가 "건설 폐기물 더미를 정리하다가 사람 두개골과 대퇴부 등이 보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뼛조각 위에 덮여있던 바지에서 신용카드 등 신분을 증명할 만한 물품을 확보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 결과 8개월 전인 올해 3월 경찰에 가출 신고가 접수된 A(63) 씨의 뼛조각인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남성의 바지 주머니에 있던 신용카드에 이름이 적혀 있었다"며 "이를 토대로 실종자 검색을 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용카드 외 현금도 함께 발견된 점으로 미뤄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과 DNA 검사를 의뢰해 해당 뼛조각의 신원을 재차 확인할 계획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