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심리학 책 같은 소설책 읽기 '셰익스피어를 읽자' 출간
인간에 대한 고민과 어떻게든 이해해 보려는 갖은 노력이 들어있는 셰익스피어의 책을 다시 읽는 책이 출간됐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인간에 관한 모든 것이 들어 있기에 오랫동안 읽히는 책이 있다.
바로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이다.
지난달 30일 엑스북스는 심리학 책같이 우리 마음속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것 같은 영국 대문호에 대한 책 '셰익스피어를 읽자'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우리는 항상 자신의 마음이 궁금하다. 마음은 내 속에 있는데도 도무지 알 수 없고 친구나 연인의 마음은 바로 옆에 앉아서 내 눈을 보고 있는데도 그 속을 도무지 알 수 없다.
"저 사람은 왜 저러지"에 대한 고민과 탄식에서 우리는 꾸역꾸역 심리학 책을 뒤진다.
저자는 400년 전 쓰인 셰익스피어의 글에도 인간에 대한 고민과 어떻게든 이해해 보려는 갖은 노력이 보인다고 말한다.
인류는 4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우리 자신 혹은 타인의 마음이라는 수수께끼를 풀고 싶어 하는 종족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인간의 감정을 12개의 키워드로 해서 인간 이해를 시도하고 있다.
놀랍게도 우리가 지금 고민하는 모든 것을 이미 셰익스피어가 해두었다.
400년 전 사람들에게도 고민거리였던 일상의 고민들을 해소하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따라가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