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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회색인간' 김동식 작가와 SBS의 파워 콜라보 '성공한 인생' 출간

'새로운 상식, 개인이 바꾸는 세상'을 주제로 펼쳐진 SBS의 2018 SDF에 참여한 김동식 작가의 신간이 나왔다.

인사이트요다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회색 인간'으로 혜성같이 데뷔한 김동식 작가의 단편소설집이 나왔다.


지난 5일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의 임프린트 요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유머의 '댓글 소설가' 김동식의 '성공한 인생'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새로운 상식, 개인이 바꾸는 세상'을 주제로 한 2018 SBS D FORUM(SDF)과의 콜라보 프로젝트를 통해 연재된 10편의 소설을 묶은 것이다.


그밖에 미공개 소설 1편과 작가 노트도 추가했다.


해마다 열리는 SBS D FORUM(SDF)의 2018년 주제는 '새로운 상식, 개인이 바꾸는 세상'이다.


SDF는 김동식 작가의 작품을 관통하는 '정의'에 대한 문제의식과 기존 작가들과는 전혀 다른 등단 방식이 SDF의 주제와 맥을 같이 한다고 보고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김동식 작가 또한 차별, 계급, 소외, 소수의 희생 등에 대한 개개인의 상식이 변화하는 오늘을 조명하는 SDF의 취지에 공감하여 소설을 연재하게 되었다.


하루를 주면 수능 만점을 약속한 귀신이 나오는 '성공한 인생', 국민청원 게시판을 모티프로 한 '에헴 씨', 외모 차별을 그린 '얼굴 운동법' 등.


가볍게 읽히지만 그의 소설은 독자에게 쉽게 잊히지 않는 묵직한 울림을 남긴다.


사회를 바라보는 독특한 시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상상력은 독자들이 꼽는 김동식 소설의 매력이다.


3월부터는 카카오페이지에 '살인자의 정석'이라는 제목으로 단편소설을 연재하며 기발한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쏟아내고 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작가 김동식의 새로운 생각들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