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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강제로 뚫고 들어와 미국까지 몰려가는 이민자와 국경 막은 미군 상황

미군은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을 향하고 있는 이민자들을 막기위해 병력 1만5천명을 투입할 계획을 밝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미군이 멕시코 국경을 뚫은 이민자 행렬을 막기 위해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AFP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정착을 희망하는 중미 이민자 행렬(캐러밴)의 입국을 막기 위해 미군 병력 최대 1만 5,000명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주말까지 멕시코와 국경을 접한 각 지역에 있던 기존 주방위군 2,100명에 현역 미군 5,239명을 추가 배치 완료한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캐러밴을 '위험한 범죄 집단'으로 규정한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에 따른 것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일각에서는 미군이 멕시코 국경에 배치되더라도 법 집행은 어려운 관계로, 과시를 통한 후방지원에 한정되리라 예측했다.


반면 캐러밴 행렬은 미국 남부 국경을 향해 고단한 여정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멕시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출신 캐러밴 약 4,000명은 합법적 입국 방식을 거절하고,  인간 사슬을 만들어 멕시코와 과테말라 국경 지역인 수치아테강을 건넜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러한 1차 캐러밴은 현지 시각 어제 새벽 크루스주 이슬라시에서 200㎞ 떨어진 코르도바시를 향해 출발했다.


뒤이어 2차, 3차 캐러밴은 각각 현재 1차보다 300km 떨어진 치아파스주 마파스테펙과 멕시코 영내에 들어왔다.


한편 이민자들은 도보로 이동하면서 지나가는 차와 트럭 등을 얻어 타면서 행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