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하치일의 맛있는 대한민국 /다음 아고라
최근 이완구 총리의 '비타500 사건'으로 이목을 끄는 가운데, 비타500을 이용해 아내에게 돈 상자(?)를 선물한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다음 아고라에는 블로거 '하치일'이라는 남성이 올린 코믹하지만 훈훈한 감동 스토리가 올라와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블로거 '하치일'은 최근 마트를 찾았다가 문제의 음료수 '비타500'을 보고 아내를 위한 소소한 이벤트 계획을 떠올렸다.
바로 비타500과 지폐를 이용해 아내를 위한 센스있는 용돈을 주기로 한 것이다.
남편은 상자째 구입한 비타500의 작은 병 옆면에 오만원권 1장 만 원권을 9장 붙였다. 지폐가 훼손될까봐 떼어내기 쉬운 종이테이프를 사용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여기에 "봄옷 하나 사 입어"라는 쪽지를 붙인 뒤 아내를 향한 '사랑의 상자'를 완성했다.
당연히 남편의 뇌물을 받은 아내는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의 달달한 이벤트에 누리꾼들은 "두분의 행복한 모습 너무 부럽네요"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via 하치일의 맛있는 대한민국 /Daum 아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