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thatdadblog /Instagram
다운증후군을 안고 태어난 어린 아들을 위해 아빠가 찍는 아주 특별한 사진들이 누리꾼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유타(Utah) 주에 사는 1살배기 윌 로렌스(Wil Lawrence)의 사진과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2013년 10월 태어난 사랑스러운 아기 윌은 안타깝게도 다운 증후군을 앓고 있다.
사진 작가 아버지 알란 로렌스(Alan Lawrence)는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아들을 보며 "아들이 나중에 성장하면서 그가 장애를 가졌어도 마음만 먹는다면 뭐든지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
via thatdadblog /Instagram그는 아이를 안아 올려 사진을 찍은 후 윌의 모습만 잘라 '윌은 날 수 있다(Wil Can Fly)'는 이름의 사진으로 재창조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는 다운증후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장애를 안고 있는 이들을 격려하고자 자신의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사진들을 공유했다.
응원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이어지자 알란은 다운증후군 재단을 후원하기 위해 달력 제작에도 나섰다.
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