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온라인 커뮤니티
세월호 집회 일부 참가자들이 경찰버스의 내·외부를 심하게 훼손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집회 후 일부 참가자들이 청와대 앞까지 불법 행진을 시도해 경찰이 막아섰고 결국 양측의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경찰 버스에 스프레이로 낙서하고, 유리창을 파손시켰다.
차량을 흔들어 넘어뜨리려 하거나 버스 내부를 습격해 경찰들의 소지품을 바닥에 팽개치는 등 쑥대밭을 만들기도 했다.
경찰은 캡사이신 성분의 최루액을 뿌리면서 해산을 시도했으나 시위대가 행진을 강행하자 물대포를 쏘기도 했다.
이때 경찰과 참가자 등 11명의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과 시위대가 극한 대립을 벌이며 결국 폭력사태로 번진 시위는 이날 오후 10시 20분께 마무리됐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