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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고맙다"고 하는 101세 독거노인에 '울컥'한 '시골경찰' 오대환

'시골경찰4' 오대환이 독거노인 집에 방문 후 자기도 모르게 울컥하는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인사이트MBC every1 '시골경찰4'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시골경찰4' 오대환이 독거노인 순찰을 돌던 중 한 할머님을 방문하고 울컥하고 말았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every1 '시골경찰4'에서는 야근을 위해 함백치안센터로 이동한 오대환과 강경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여성자율방범대원과 함께 마을 도보 순찰, 독거노인 문안 순찰을 시작했다.


인사이트MBC every1 '시골경찰4'


오대환은 마을에서 혼자 사는 101세 할머니 댁에 방문했다. 할머니는 눈이 안 보이는 데다 거동도 불편하신 모습이었다.


오대환은 "필요하신 것 없냐, 뭐 드신 것 없냐"고 물으며 할머니를 살뜰하게 챙겼다.


할머니는 "아무것도 없다. 고맙습니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할머니에게 못내 마음이 쓰였던 오대환은 "노인정은 다니시냐"고 물었고, 할머니는 "못 간다"고 답했다. 이에 오대환은 "말동무해드리러 자주 오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MBC every1 '시골경찰4'


방문을 완료한 그는 "(할머니가) 계속 와줘서 고맙다는 말씀만 반복하셨다. 그 말이 뭉클했다. 우리가 있는 동안 할머니께 자주 찾아뵙고 말동무가 되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 또한 같은 반응이었다. 시청자들은 "시골에 계신 할머니가 생각났다", "혼자 계시면 얼마나 외로우실까. 그 외로움이 느껴지는 듯했다",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에 눈물이 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