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이화여자대학교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이화여자대학교가 베트남의 중등교육 과정에서 한국에 관한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였다.

5일 이화여대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예정된 '2018 베트남 중등학교 한국 사회교육 강화 연수회'를 위한 개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이 주최하고 이화여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의 미래지향 관계 발전을 취지로 진행된다.

팜홍타이(Pham Hong Thai) 동북아연구소 소장과 베트남 중등교육 현장 교사, 공무원 등 총 9명의 참가하에 베트남 중등교육 과정 내 한국 관련 교육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국내에서 진행되는 연수회는 6박 7일 일정으로, 크게 이론 강의, 한국 문화 체험, 역사·문화 유적과 산업 시찰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역사·경제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관계에 관해 이화여대 교수들의 강의를 듣고, 이론을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시내 고궁과 박물관,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기업체 등을 찾아가 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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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홍타이 소장은 "지금까지 참가했던 교사들이 제자들에게 한국 사회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베트남 청소년들의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연수회 역시 중요하고 값진 정보를 경험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해영 한국학과 교수는 "이번 연수회는 강의뿐만 아니라 현장 체험을 통해 한국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하는 데 비중을 두었다"며 "한국과 베트남이 상호 간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고 전달하는 데 있어 서로 의지하고 돕는 끈끈한 관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