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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왜 안보여?"…롱코트 살 때마다 길이 조절 실패하는 이유

롱코트를 구입하기에 앞서 롱코트의 기장과 자신의 키를 단순히 비교하다가 결국 롱코트 구매에 실패하는 사람들이 많다.

인사이트(좌) 이종석 /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우) 지창욱 / 글로리어스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날씨가 추워지면서 롱코트를 사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마치 TV 속 연예인 같은 내 모습을 상상하면서 롱코트를 구매한다. 그러나 그중 일부는 롱코트 구매 후 고개를 떨군다.  


배송 온 롱코트를 기대 가득한 얼굴로 입어봤으나 기장이 너무 길어 발까지 가리기 때문.


그렇다. 이들은 코트 기장이 자신의 '어깨'부터 시작된다는 걸 순간 잊어버린 사람들이다. 


결과적으로 롱코트 구매에 '실패'한 사람들이기도 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키가 170cm인 사람이 120cm 정도 길이의 코트를 사면서 "40~50cm 정도는 남겠구나"라고 생각한 것.


머리끝에서 목까지 오는 얼굴 길이를 생각하지 못하고 코트를 구매했다가 결국 참사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이렇게 되면 코트 핏이 살지 않을뿐더러, '아빠 옷'을 입은 것처럼 느껴져 키도 더욱 작아 보인다.


그래서 코트를 살 때, 자신의 어깨에서 시작되는 코트 기장이 어디까지 닿을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사이트JTBC '힘쎈여자 도봉순'


롱코트의 가장 좋은 길이는 무릎 아래에서 종아리 윗부분까지 오는 것이다. 


체형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보통 키가 170cm인 사람이 100cm~110cm 정도의 코트를 입었을 때 알맞은 길이다. 


만약 키가 좀 더 커 보이고 싶다면 무릎 위 허벅지 정도까지 오는 기장이 좋다. 종아리를 상대적으로 길어 보이게 해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 


앞으로는 자신의 키를 잘 고려해 롱코트 구매 및 착용에 실패하지 않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