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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가면 못 본다"···개막작부터 '전석 매진' 기록한 '서울프라이드영화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퀴어 영화제인 서울프라이드영화제(SPFF)가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개최된 가운데, 다수 작품이 매진 행렬을 이어 연일 화제다.

인사이트YouTube '서울프라이드영화제'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퀴어 영화제 서울프라이드영화제(SPFF)가 진행 된다.


지난 3일 개막작 영화 '계절과 계절 사이'는 개막일에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ART1관과 2관에서 동시 상영됐으며 예매 오픈 일에 전석 매진됐다.


31개국 78편의 작품을 상영하여 그 어느 때보다 양질의 작품을 풍성하게 준비한 2018 서울프라이드영화제는 상영 전부터 관객들의 입소문에 의해 화제가 된 작품들이 연이어 매진돼 주목을 받고 있다.


상영 후 이어서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에는 김조광수 집행위원장과 래리 텅 감독, 이영진 배우, 윤혜리 배우가 참석하여 영화 제작 기간 중 발생했던 즐거운 에피소드와 비하인드스토리도 들을 수 있었다.


인사이트래리 텅 감독 / 사진 제공 = 서울프라이드영화제


관객들의 질문도 끊임없이 이어져 GV(Guest Visit)가 진행되는 1시간 동안 뜨거운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2018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영화 '걸'은 현장에서 예매를 하기 위해 몰려든 팬들이 이른 시간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다.


뿐만 아니라 레이첼 와이즈와 레이첼 맥아담스의 출연작이자 영화 '판타스틱 우먼'을 연출한 세바스티안 렐리오 감독의 신작 '디서비디언스'과 공개되기 전부터 SNS에서 화제가 된 영화 '작은 거인들'과 같은 해외작을 비롯해 국내에서 제작된 단편 모음작들도 관객석을 가득 메웠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서울프라이드영화제


영화와 함께 준비된 GV에 함께한 관객들의 반응도 눈에 띈다.


영화 '걸' 상영 후 장성란 기자와 트랜스젠더인 박한희 변호사의 GV에서는 트랜스젠더에 대한 이해를 돕는 대화가 오갔다.


더불어 영화 '앙가제' 상영 후 진행된 GV는 국내외 성소수자 인권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


영화 '체리 그로브 스토리', 허남웅 영화 평론가의 영화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영화 '상속녀' 등 앞으로 남은 GV를 향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YouTube '서울프라이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