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시민을 울린 경비원 아저씨의 피아노 연주 (영상)

 via TV Georgia /Youtube

 

최근 유튜브와 온라인에서 짧은 피아노 연주가 누리꾼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유럽의 작은 나라 조지아(Georgia)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한 남성이 남몰래 연주한 피아노 선율이 가슴을 뭉클하게 한 것이다.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과 해외 커뮤니티 등에는 조지아의 국립의회도서관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는 오마르 체레텔리(Omar Tsereteli)라는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최근 국립의회도서관을 찾은 시민은 어디선가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발견했다.

 

일류 피아니스트가 도서관에서 피아노 연주회를 열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 시민은 피아노를 발견하고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via TV Georgia /Youtube

 

감동적인 피아노 연주의 주인공은 바로 도서관에서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아저씨 오마르였기 때문이다.

 

오마르는 주변에 사람이 모여든 것도 모른 채 피아노에 빠져 연주에 몰입하고 있었다. 

 

이 장면을 시민이 촬영해 유튜브 등에 공개했고 조지아 현지 언론과 해외 유명 매체에서 잇달아 보도하면서 이 소식은 급속히 확산됐다.

 

경비원 오마르가 연주한 곡은 이탈리아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루도비코 에이나우디(Ludovico Einaudi)의 'Giorni Dispari'로 이상한 날들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누리꾼들은 '한 사람의 진면목을 단지 직업으로만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가 사실이었다면서 깜짝 놀라고 있다.

 

원곡자인 루도비코 에이나우디가 연주한 피아노 영상도 함께 소개한다. 

 

via SHASAec /Youtube

 

장영훈기자 ho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