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하향 조정...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인사이트] 심채윤 기자 = KB증권은 5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인건비 부담과 함께 외식매장 철수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2만 2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370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매출액은 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등 반영
박 연구원은 "실적 부진 요인은 수입 원물 시세 하락과 판매부진에 따른 재고폐기손실 반영과 추석 시점 차이에 따른 단체급식 영업일 수 감소"라고 진단했다.
여기에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프로세스 도입 과정에서의 비용 발생도 영향을 끼쳤고, 외식 적자매장 철수로 일회성 손실도 반영됐다고 풀이했다.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기도 했으나 단가 인상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이익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개선 가능성에 더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게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단체급식 비용 부담의 경우, 고수익 식품제조부문의 성장으로 점차 상쇄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