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폭염 속 차량에 방치된 강아지 구출한 경찰관

뜨거운 차량에 이틀 동안 갇혀있던 강아지가 경찰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구출됐다.

via SWNS / Mirror

뜨거운 차량에 이틀 동안 갇혀 있던 강아지가 극적으로 구출됐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자동차에 갇혔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한 강아지의 사연을 보도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경 경찰은 "자동차에 강아지 한 마리가 이틀째 갇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올해 가장 뜨거운 날씨에 이틀 동안 차에 갇혀 있던 강아지는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탈수 증세가 심각했다.

경찰은 차량 유리문을 부수고 더위에 지친 강아지에게 물을 건넨 다음 차량 문을 강제로 열어 강아지를 구조했다. 차안은 섭씨 47도까지 올라가 있었다.
 
경찰은 "차주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아 강제로 자동차 유리문을 부쉈다"고 말했다.

영국 동물구호협회(RSPCA) 측은 "강아지의 경우 더운 곳에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잠시 볼일이 있어 강아지를 차에 두고 내려야 할 경우 창문을 내려놓고 가는 것이 강아지 건강에 안전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강아지가 어떻게 차 안에 이틀 동안 방치돼 있었는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