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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가면 '장사 안한다'던 마사지샵에 남자가 찾아가봤다"

KBS1 '추적 60분' 제작진은 직접 안마 업소에 찾아가 성매매 실태를 확인했다.

인사이트KBS1 '추적 60분'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최근 연락처만 있으면 3만원으로 남자친구나 남편의 유흥업소 출입여부를 알려준다고 해 논란이 됐던 '유흥탐정'.


이후 경찰조사에서 유흥탐정이 성매매업소 업주들의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대한민국 내 성매매 현황이 수면에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KBS1 '추적 60분' 제작진은 직접 안마 업소를 찾아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1 '추적 60분'


지난 2일 방송된 '추적 60분'에서는 남녀로 나누어 서울 강남역 인근의 안마 업소를 찾은 제작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는 여자 손님일 때와 남자 손님일 때 업소 측의 반응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먼저 여성 제작진이 한 안마 업소에 들어가 "마사지를 받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자 업주는 "폐업을 앞두고 있어서 마사지사를 못구했다"며 여성 제작진을 돌려보냈다.


잠시후 같은 업소에 남성 제작진이 들어갔다. 분명히 폐업을 앞두고 있다고 했던 이 업소. 하지만 업주는 곧바로 가격을 제시하며 남성 제작진을 맞이했다.


심지어 성관계까지 할 수 있느냐고 묻는 제작진의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1 '추적 60분'


주변의 다른 안마 업소도 이곳과 다르지 않았다. 여성 제작진에게는 "남성 전용이다"고 단호하게 거절한 반면 남성 제작진에게는 1번 사정하는데는 22만원, 2번 사정하는데는 25만원이라고 가격을 제시했다.


간판까지 버젓이 달고 영업하고 있는 성매매 업소.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편 유흥탐정은 올해 8월 23일부터 9월 3일까지 12일 동안 800여건의 의뢰를 받으며 3천만원의 이득을 챙겼다.


Naver TV '추적 6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