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위해 '100만원'어치 유니폼·축구공 과감히 쏜 '월클' 감스트
월드 클래스 축구 크리에이터 감스트가 시청자들을 위해 흔쾌히 98만 원어치 유니폼과 축구공을 구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여심 홀리기로 유명한 '월클 BJ' 감스트가 남심마저도 제대로 흔들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 - 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서는 K리그 홍보대사 자격으로 경남FC 홈경기를 찾은 감스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남FC 축구 용품 매장을 방문한 감스트는 시청자들을 위해 통 큰 이벤트를 결심했다.
생방송을 진행하던 감스트는 "수많은 경남FC의 랜선 팬들을 위해 유니폼을 많이 사서 드리는 이벤트를 진행하겠다"라고 깜짝 발언했다.
그렇게 감스트는 즉석 시청자 이벤트를 시작하게 됐다.
이후 감스트는 직원에게 "유니폼 30개 사면 얼마냐"고 묻자 직원은 "210만원"이라고 답했다.
생각보다 큰 금액에 감스트는 동공 지진이 왔으나, 현장에 있던 팬들은 크게 환호하며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내적 갈등을 겪던 감스트는 결국 유니폼 10벌만 구매해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감스트는 이러한 반응이 뭔가 찜찜했는지 축구공을 20개를 추가로 구매하는 시원시원한 면모로 팬들의 마음을 다시금 설레게 했다.
이어 감스트는 "댓글 달아준 팬들에게 선물을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해당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여심폭격기가 아니라 남심폭격기다", "역시 인직은 통도 크다", "팬이 많은 이유가 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감스트는 현장에 있던 팬이 생일이라고 하자 흔쾌히 유니폼을 선물로 사주는 따뜻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