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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 시간마다 '울컥울컥' 눈물 흘리는 예식장 알바생입니다"

최근 유튜브 계정 'STUDIO ONSTYLE'에 아르바이트에 관한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예식장 아르바이트를 하며 겪을 수 있는 감동적인 순간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좌) gettyimagesBank, (우)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아르바이트를 하면 보통 '짜증' 나는 순간이 많다. 


그런데, 매시간 감동의 '눈물'을 쏟아내야 하는 아르바이트도 있다. 


바로 예식장 예도 아르바이트다. 


예식장 예도 아르바이트는 식장에서 이뤄지는 결혼식의 진행을 돕는 아르바이트다. 신랑 신부 입장부터 사회 진행까지 예식 전반에 걸친 진행을 돕는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계정 'STUDIO ONSTYLE'에는 예식장 예도 아르바이트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 


그중 예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울컥울컥 하게 되는 순간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감을 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TUDIO ONSTYLE'


예도 아르바이트를 많은 신혼부부를 만나고, 또 그만큼 많이 '울컥울컥'하게 되는 아르바이트다. 


결혼식은 어쩔 수 없이 감동적인 순간이기 때문. 특히 신혼부부가 양가 부모님께 큰절을 올릴 때면 눈시울은 저절로 뜨거워진다. 


매번 결혼식을 진행하면서 보는 장면이지만, 이 순간은 항상 감동적이다. 


이 영상에 출연한 예도 아르바이트 경험자 A씨도 양가 부모님께 큰절을 올리는 순간은 항상 울컥한다며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TUDIO ONSTYLE'


이어 A씨는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던 사연 하나를 소개하며 누리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A씨에 따르면 그녀는 어느 날 신랑 신부 중 한 분이 부모님을 모두 잃어 작은아버지, 작은어머니가 부모님이 대신 자리한 결혼식 진행을 맡게 됐다. 


이 자리에서 아버지 대신 자리한 작은아버지는 "우리 ○○, 부모님 없이도 너무 예쁘게 자라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고.


이 말을 듣는 순간, A씨도 밀려오는 감동에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예도 알바 멋있어 보였는데 매번 눈물을 흘려야 한다니", "결혼식장 가면 나도 맨날 울컥함", "감동적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STUDIO ONSTY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