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유통으로 '준재벌' 돼 슈퍼카 잔뜩 끌고다니는 양진호 회장
위디스크는 '디지털 성범죄' 영상과 '성범죄' 영상이 다수 유포됐었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모든 직원이 보는 가운데 퇴사한 직원을 무차별 폭행하고, 일본도로 살아있는 닭의 목을 내려치게 한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그를 추적하는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박상규 기자가 몇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총 석 장. 그 안에는 '슈퍼카'를 잔뜩 몰고 다니는 양 회장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달 30일 박상규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양진호 회장의 람보르기니 한 번 감상하라. 5억원이 넘는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또, 롤스로이스의 사진도 공개하면서 "이 차는 6억원이 넘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 회장이 '디지털 성범죄' 영상과 '성폭력' 영상으로 부를 쌓아 괴물이 됐다고 일갈했다. 양 회장에게 폭행을 당했던 직원은 결국 IT 업계를 떠났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박상규 기자는 오늘(1일) 같은 페이지에 "지금의 보도는 우연히 들어온 제보의 결과물이 아니다"라면서 "많은 발품을 팔았고, 섬까지 피해자를 쫓아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피해자는 내면의 상처를 이야기할 때도 양진호 회장'님'이라고 했다. 착하고 순한 사람이지만, 양 회장이 모멸감을 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진호 회장은 직원들에게 염색을 강요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순대 간 색깔이 마음에 든다고, 그 색으로 염색을 강요하고 밝은 녹색, 빨강색 등으로 염색할 것을 강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