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지난해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스타 7명

via KCA 엔터테인먼트


유난히 사건 사고가 많았던 지난해 팬들에게 많은 기쁨과 웃음을 줬던 스타들도 별이 돼 떠났다.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이어폰으로 흐르는 음악을 통해, 언제든 만날 수 있었던 친숙한 존재였던지라 여전히 그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불과 1년이 지나지 않은 시간 동안 팬들의 마음 속 그리움으로 자리한 7명의 스타들을 소개한다. 

우리에게 준 기쁨만큼 그들도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기를 간절히 바란다.

1. 영원한 마왕, 신해철

via KCA 엔터테인먼트

"내 아내는 제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었어요"

언제나 당당하게 뜻깊은 말을 전하던 신해철은 소문난 애처가이기도 했다.

생전 마지막으로 출연했던 방송에서 청년 백수들을 응원한 모습이 팬들에게 남은 그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2. 꽃 같은 청춘, 레이디스코드 리세와 은비

via '레이디스코드' 리세 트위터

"고생했어요 우리 팬들 내가 항상 생각하고 있는 거 알죠? 알라뷰"

교통사고로 숨지기 전 팬들을 생각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려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유재석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꽃처럼 예쁜 아이들이, 꽃같이 한창 예쁠 나이에 꽃잎처럼 날아갔다"며 이들을 추모하기도 했다. 

3. 영원한 공주님, 김자옥

via tvN '꽃보다 누나'

"6개월만 더 살았으면..." 암 투병하던 김자옥씨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다. 

암 투병으로 고생하면서도 방송에선 늘 밝은 모습을 보였던 김자옥 씨는 끝내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4. "햇살 좋은 날" 가수, 죠앤

via Mnet '슈퍼스타K4'

“한국에서 노래하고 싶다”

13살의 어린 나이에 가수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던 조앤은 소속사 분쟁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이후 미국으로 떠났지만 그녀는 늘 가수로 살길 원했다. 

5. 유쾌함의 대명사, 유채영

via 온라인 커뮤니티

"안녕하세요. 좋은 주말 유채영입니다"

유쾌함의 대명사였던 유채영은 투병 생활을 하는 중에도 끝까지 라디오를 진행하는 투혼을 보였다. 

6. 모창가수의 대부 '너훈아', 김갑순

via MBC '기분 좋은 날'

“후배 모창가수들은 형님에게 정말 감사해야 한다. 지금 우리가 이렇게 활동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형님 덕이다"

진짜 가수와 다를 바 없는 뛰어난 노래 솜씨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갑순은 후배들이 입모아 칭찬하는 '진정한 가수'였다. 

7. '한번만 더' 가수, 박성신

via SBS 'K팝스타4'

"(박성신) 선생님 미소를 이제 더이상 볼 수 없어 너무 슬프다"

지난해 'K팝스타4'에 참가했던 전소현 양은 스승인 가수 박성신을 떠올리며 눈물을 짓기도 했다.

가수 박성신은 1988년 강변가요제에서 '비 오는 오후'로 데뷔했으며 '한 번만 더'라는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