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쇼미더머니777'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GOD GOD GOD'이라는 곡으로 레전드 무대를 남기고 탈락한 래퍼 EK.
EK는 시청자들이 "인기 투표한 거 아니냐"며 더 아쉬워 한 Mnet '쇼미더머니777' 참가자였는데, 그가 직접 떨어진 후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끈다.
31일 Mnet '쇼미더머니777' 제작진은 탈락한 화제의 참가자 김효은과 차붐, 쿠기를 인터뷰 한 영상을 네이버TV에 공개했다.
MC인 슬리피와 딘딘은 김효은과 차붐, 쿠기에게 근황을 물어본 뒤 "개인적으로 EK도 굉장히 아쉽다"며 말문을 열었다.
슬리피는 "나는 EK가 떨어진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강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Mnet '쇼미더머니777'
김효은과 차붐, 쿠기 역시 슬리피의 말에 동의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특히 차붐은 "떼창은 현장에서 딱 두 번 나왔다. 나플라 때와 EK 때"라며 EK의 무대가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아쉬운 마음에 MC들은 EK에게 직접 전화해 심경을 물어봤다.
EK는 "(본인이) 탈락할 만했다고 생각하냐"는 MC의 물음에 "(현장 투표) 결과에 승복하지만, 제가 잘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씁쓸해 했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대중분들이 절 잘 모르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Mnet '쇼미더머니777'
MC 슬리피는 "본인이 안유명해서 졌다(고 생각 하냐)"고 직접적으로 물었고 EK는 "네"라고 솔직히 답했다.
하지만 그는 "내가 랩은 더 잘했지만, 키드밀리보다 안유명해서 졌다?"라는 MC의 자극적인 질문에는 웃으며 대답을 회피했다.
Mnet '쇼미더머니777'에 미련이 남은 듯 보이는 EK. 그의 심경을 직접 확인해보자.
한편, 지난 26일 EK는 인기 래퍼 키드밀리와 세미파이널행 티켓을 두고 숨 막히는 대결을 펼쳤다.
키드밀리는 래퍼 그레이와 함께 'Change'라는 무대를 꾸몄다.
1차 투표에선 키드밀리가 278표, EK가 99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고, 2차에선 키드밀리가 424표, EK가 327표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Instagram 'm.b.a_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