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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회장의 위디스크, '성범죄 영상' 유통시켜 돈 왕창 벌었다"

전 직원을 무차별 폭행한 양진호 회장의 위디스크 돈을 벌던 방식이 비판받고 있다.

인사이트과거 위디스크에서 올라오던 성인 영상 공유 게시물 / 위디스크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퇴사한 직원을 회사로 불러 무차별 폭행한 웹하드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 양진호 한국 미래기술 회장이 논란이다.


무차별 폭행 장면을 녹화하라고 직접 지시한 것도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직원에게 '일본도'로 살아있는 닭의 목을 내리치라 강요한 정황도 연이어 보도돼 시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그러면서 시민들 사이에서는 위디스크와 파일노리가 '돈'을 벌어들이고, 양 회장이 부를 축적한 방식이 너무도 '더럽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실제 양 회장의 위디스크와 파일노리는 국내 웹하드 업계 1, 2위 업체로 알려졌고, 최근 디지털 성범죄 사건에 연루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뉴스타파'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싶다'


지난 7월 올라온 "웹하드 카르텔과 디지털 성범죄 산업에 대해 특별 수사를 요구한다"는 청원은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해당 청원을 올린 A씨는 7월 28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지적한 '성범죄 영상' 유포를 방조하고, 디지털 장의사를 통해 부당한 이득을 챙긴 웹하드 기업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라고 주장했다.


A씨는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에서는 여성 동의 없이 촬영되거나 유포된 '성범죄 영상'이 유포돼 왔다"라면서 "유착관계를 숨긴 디지털 장의사로 파일을 지워주는 척하며 거액의 돈도 벌어들였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위디스크


인사이트SBS '그것이 알고싶다'


즉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에서 '성범죄 영상'을 유통하면서 돈을 벌고, 삭제해주면서 또다시 돈을 벌었다는 주장이다.


한편 양진호 회장은 2009년 음란물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적이 있으며, 2011년에 2차 구속돼 법의 처벌을 받은 바 있다.


2011년 이후에도 위디스크와 파일노리는 불법 음란 영상물과 불법 피해 영상물이 유통되도록 지속해서 방조했으며, 2012년 양 회장은 업로더 회사를 차린 혐의로 구속됐었다. 


인사이트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