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가슴으로 낳은' 두 딸이 친부모 보고 싶어 하면 꼭 돕겠다는 '진짜 엄마' 이아현

배우 이아현이 과거 한 방송을 통해 입양한 딸이 친부모를 찾고 싶어 하면 도와주겠다고 말한 바 있어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tvN '둥지탈출3'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배우 이아현의 어머니가 둘째 딸 입양을 만류했던 사연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이아현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이아현네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아현의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입양과 관련된 속내를 털어놨다.


이아현의 어머니는 "처음에 첫째 유주의 입양은 받아들였는데 둘째 유라의 입양은 만류했었다"며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tvN '둥지탈출3'


이어 그는 "하나만 잘 길렀으면 했다. 근데 어느 틈에 좋다고 기르고 있더라. 나중에 알았다"며 "우리는 딸이 원하는 거니까 도와줘야지. 그리고 잘되길 기다려야지"라고 말했다.


해당 방송이 공개되자 이아현의 과거 발언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이아현이 어머니의 만류에도 입양한 딸에게 지극한 애정을 보인 바 있기 때문.


앞서 이아현은 지난 2010년 10월 26일에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 출연해 입양한 딸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이아현은 "미군 가정에 입양된 동진이가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입양을 결심하게 됐다"며 둘째 딸 유라를 입양한 사연에 대해 밝혔다.


인사이트tvN '둥지탈출3'


또한 이아현은 "나중에 자라서 유라가 친부모를 찾고 싶어 한다면 도와주고 싶다"며 "가슴으로 키운 만큼 나쁜 결과가 생기지 않을 거라 믿는다. 두 딸 모두 사랑으로 키우고 싶다"고 전했다.


입양한 딸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원하는 바가 있다면 선뜻 나서서 도와주겠다는 이아현의 면모는 감동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누리꾼들은 "입양도 충분히 대단한데 친부모 찾는 것까지 도와준다니… 정말 멋지다", "진심으로 자식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아현은 지난 2007년과 2010년에 유주와 유라를 차례로 입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