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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회식 때마다 직원들 '토' 할 때까지 맥주 먹였다

폭행 논란에 휩싸인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의 가혹 행위에 대한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뉴스타파'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무자비한 폭행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의 또 다른 만행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0일 KBS '뉴스9'에 따르면 양진호 회장은 신입직원들을 모아두고 폭음을 강요하고, 뜨거운 음식을 빨리 먹게 하는 가혹행위로 일삼았다.


뉴스타파의 도움으로 세상에 양 회장의 만행을 알린 폭행 피해자 A씨.


영상 속 피해자인 그는 양진호 회장에게 폭행을 당한 뒤 트라우마로 인해 외딴섬에서 지내고 있다.


인사이트KBS '뉴스9' 


A씨는 "직원들에게 500cc(맥주)를 나눠준 다음에 그걸 원샷하라고 한다. 원샷 하고 비우고 또 원샷하고 비우고, 또 원샷하고 무한 반복한다. 남자든 여자든 계속한다"며 양 회장의 추가 만행을 폭로했다.


폭음을 강요하는 만행이 저질러질 동안 테이블 밑에는 양동이까지 준비돼 있었다.


A씨는 "못 먹고 토하면 밑에 양동이를 준비해 놓는다. 거기에 토한다"고 설명했다. 아예 토할 걸 염두에 두고 술을 먹인 것.


인사이트KBS '뉴스9' 


직원들은 양 회장의 식사 속도에 맞추기 위해 뜨거운 음식을 억지로 빨리 먹는 등의 고초를 겪기도 했다.


음식을 빨리 먹는 양 회장에게 맞추기 위해 직원들은 입천장을 데면서까지 뜨거운 음식을 먹어야 했다. 빨리 먹지 못할 경우 양 회장의 핀잔이 날아들었다.


양 회장 측은 A씨의 증언에 대해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경찰은 양진호 회장의 폭행 사건에 대해 수사를 착수할 예정이다.